•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부발전 등 안전관리 미흡 5개 공공기관 개선과제 이행 완료

등록 2021.09.16 15: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재부, 공공안전관리등급제 심사결과 후속 조치

9월말 점검 나머지 13개 기관 이행 수준 89.8%

[세종=뉴시스]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세종=뉴시스]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지난달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심사에서 '미흡' 또는 '매우미흡’ 판정을 받은 18개 기관 중 5개 기관이 개선과제를 모두 이행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관계 부처 합동 안전점검 회의를 열고 조기 중간 점검·평가를 희망한 5개 기관 평가 결과를 확정하고, 나머지 13개 기관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안전 전문 공공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평가단을 가동하며 지난달부터 평가 대상기관에 대한 개선 과제 이행과 안전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점검 결과 조기 중간 점검을 희망한 중부발전, 해양환경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5개 기관은 개선 필요 과제 전체를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평가를 희망한 5개 기관은 안전관리등급 민간 전문 심사단이 개선 권고한 185건 과제 전체를 이행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부발전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수준이 미흡하다는 민간 전문 심사단 의견에 따라 건설 현장 작업공정 개선부터 근로자 보건지원까지 산업예방 대책을 추진했다. 건설현장 안전관리 외부전문기관이 상주하고, 근로자 휴식시간을 늘리는 등 42개 개선 과제 모두를 이행했다.

해양환경공단은 작업장의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의견에 따라 안전 활동 수준을 대폭 향상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안전 조직·전문인력 확충 등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했다.

9월말 점검 평가 대상인 나머지 13개 기관 이행 현황을 중간 점검한 결과 15일 기준 필요 과제 이행률이 89.8%로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기간 개선 필요과제를 이행해 안전능력을 회복하도록 주무 부처와 안전 전문트레이너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에 대해서는 오는 23일까지 사전 인터뷰, 현장 검증을 실시하고, 28일 평가단 전체회의를 거쳐 이행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간평가를 통과한 5개 기관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기관의 안전능력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 안전 컨설팅, 경영진과 안전관리 담당자 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 교육 이수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해당 기관별 작업 현장 특성에 맞는 협력사 직원까지 포함한 자체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