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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대상에 인천시설공단

구미시설공단·서울교통공사·세종시설공단 등 최우수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1-10-19 12:00 송고
인천시설공단 로고.© 뉴스1
인천시설공단 로고.© 뉴스1

인천시설공단이 '시민참여경영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올해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은 19일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우수 지방공공기관 25곳을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5개 우수 지방공공기관은 △사회적 가치 중심 경영 4곳 △지역경제 활력 지원 7곳 △적극행정 등 경영혁신 6곳 △참여와 협력 강화 5곳 △재난 안전관리 3곳 등 5대 혁신분야별로 선정됐다.

이번 혁신 우수사례 공모에는 165개 공공기관이 491개의 과제를 제출하며 참여했다. 행안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은 세 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491개 과제를 140→70→25개로 추렸다.

대상을 차지한 인천시설공단은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시민참여경영 혁신 플랫폼 '트리플 아이'(Triple I)를 구축·운영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인천시설공단은 비대면 서비스 제공, 힐링 공간 조성, 심리방역을 지원에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공헌했다. 특히 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해 대한민국 성묘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구미시설공단, 서울교통공사, 태백가덕산풍력발전, 세종특별자치시 시설관리공단에게 돌아갔다.

구미시설공단은 지방공기업 최초 사회적 가치 브랜드 '같이 Plus⁺'를 선포하고 △같이 지원 △같이 공감 △같이 성장 △같이 극복 등 4대 테마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이를 통해 책임경영을 실현하는 지방공기업의 좋은 예시로 선정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이제 사람뿐만 아니라 물건도 실어나른다'는 주제 발표를 통해 철도 시설을 활용한 생활물류 인프라 구축을 소개했다. 도심 공동물류 플랫폼 사업을 전개해 화물운송의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풍력발전 주민참여형 모델로서 사업비 일부를 태백시민펀드로 조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설비인증을 완료한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하구조물 내외부 진동감시 기반 안전사고예방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위험상황을 판단할 경우 디지털 트윈(3D 가상정보시스템)을 통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윤석 계명대학교 교수는 "지방공공기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문제해결, 경제 회복 지원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 공유·확신 및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본근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회복 지원,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방공공기관의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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