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정부에서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공공기관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많은 공공기관들이 기관들에 맞는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는게 현재 상황이다.

또한 내년 3월에 제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보고서는 이러한 한국판 뉴딜정책의 반영 및 추진 노력과 성과가 경영평가에 미칠 영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 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내달 8~9일 ‘2021 대한민국 공공기관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의 류기연 상무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한국판 뉴딜이 차지하는 정도나 중요성을 “2021년 경영평가 편람기준으로 볼 때 가점지표(코로나19 대응 노력과 성과, 가점 3점)로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하지만 정부는 2020년 8월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공공기관 역할 강화 방안‘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회적 불평등 해소 관점에서 중요한 정책 아젠다로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추진실적과 성과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응하여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기관의 중장기 전략, 미래신규사업 발굴, 기존 사업의 전환모델 등에 한국판 뉴딜개념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경영평가 지표 전반에 걸쳐 한국판 뉴딜 관점 실적과 성과를 활용하여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공기관 컨퍼런스에서 전달하고 싶은 경영평가를 위한 한국판 뉴딜정책에 대한 메시지에 대해서는 ”한국판 뉴딜은 2020년 정책발표 당시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고용안전망 관점에서 추진되다가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지역균형뉴딜, 휴먼뉴딜 등으로 개념이 재정비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따라서 기관별로 수립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 추진 체계에 4개의 뉴딜 관점을 고려한 재정립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한국판 뉴딜 추진 2년차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뉴딜과제별 추진성과를 점진적으로 창출하여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선을 앞두고 자칫 약해지기 쉬운 공공기관 경영활동 환경속에서도 국가 미래가 걸린 다양한 정책들의 변함없는 추진은 적극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 대한민국 공공기관 컨퍼런스'는 12월 8~9일(수,목)에 한국공공기관연구원에서 개최하며 이틀간 다섯 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고 메인트랙에서 정세균 전.국무총리의 기조연설(포스트코로나 시대 공공기관의 역할과 사명)을 시작으로 한국판 4대뉴딜정책, 공공기관 ESG경영 정책, 국가공공기관 평가정책, 지방공공기관 평가정책, 각 부처별 공공기관 정책등으로 구성되어 심도있는 주제발표와 성과향상 방안이 논의될 계획이다.